오픈채팅 커버와 소개글 — 들어올지 말지는 여기서 정해집니다
검색 결과에서 보이는 것은 이름·커버·소개 세 가지뿐입니다. 커버는 사진이 아니라 간판이고, 소개글은 첫 줄에서 잘립니다. 그 좁은 자리에 무엇을 넣을지 정리했습니다.
안녕하세요, SNSMASTER입니다. 방을 잘 만들어 두고도 사람이 안 들어온다면, 검색에는 걸렸는데 고르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.
검색 결과에서 사람이 보는 건 세 가지뿐입니다. 이름, 커버, 소개. 방 안이 아무리 좋아도 이 셋을 지나야 들어옵니다.
1판단은 목록에서 끝납니다
검색 결과는 비슷한 방이 줄줄이 늘어선 목록입니다. 하나하나 들어가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. 목록에서 고르고, 한 번 들어와 보고, 남거나 나갑니다.
그래서 손볼 순서도 정해져 있습니다.
- 커버 — 눈이 먼저 가는 자리
- 이름 — 무슨 방인지 아는 자리
- 소개 — 들어갈지 정하는 자리
2커버는 «사진»이 아니라 «간판»입니다
예쁜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, 목록에서는 작게 보입니다. 작게 줄여 놓고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.
잘 안 되는 커버
- 글씨가 작고 많습니다 — 목록 크기에서 안 읽힙니다
- 배경이 복잡합니다 — 옆 방들과 구별이 안 됩니다
- 아무 풍경 사진 — 무슨 방인지 알려 주지 않습니다
되는 커버
- 큰 글자 한 줄. 지역이나 주제를 그대로 적습니다
- 바탕은 단색이나 단순한 색. 옆 방이 사진이면 단색이 오히려 눈에 띕니다
- 글자와 바탕의 밝기 차이를 크게. 흐린 색끼리 겹치면 작게 줄었을 때 뭉갭니다
★ 커버를 만들 도구가 없으면 바탕색 하나에 방 이름만 크게 적어도 아무 사진보다 낫습니다.
3소개글은 첫 줄에서 잘립니다
목록에서는 소개가 전부 보이지 않습니다. 길게 써 둔 인사말은 대부분 안 읽힙니다.
- 첫 줄에 결론을 씁니다 — 무엇을 하는 방이고 누구를 위한 곳인지
- 그다음에 조건 — 시간, 장소, 규칙처럼 들어오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
- 인사는 맨 뒤에 두거나 아예 방 안 공지로 옮깁니다
예를 들면
- 「안녕하세요~ 편하게 놀다 가세요 ^^」 — 무슨 방인지 알 수 없습니다
- 「대전 유성 러닝 모임입니다. 매주 화·목 저녁 8시 갑천변에서 5km 함께 뜁니다. 초보 환영.」 — 들어갈지 말지 정할 수 있습니다
4셋이 같은 말을 해야 합니다
이름은 「대전 러닝」인데 커버는 카페 사진이고 소개는 「친목방」이면, 들어온 사람이 자기가 잘못 찾아온 줄 압니다.
- 이름에 넣은 «검색어»를 커버 글자에도 씁니다
- 소개 첫 줄이 그 말을 다시 설명합니다
- 방 안 공지가 그 말과 어긋나지 않게 둡니다
5프로필 사진과 커버는 다른 자리입니다
둘을 같은 것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. 목록에서 크게 보이는 쪽과 방 안에서 보이는 쪽이 다르니, 각각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. 어느 쪽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화면에서 직접 보는 게 제일 빠릅니다.
6바꾼 뒤에는 «검색해서» 확인합니다
방 안에서 보는 화면과 검색 결과에서 보이는 모습은 다릅니다. 바꾼 뒤에는 반드시 카카오톡 검색창에 직접 검색해 목록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보세요.
- 글자가 읽히나
- 옆 방들 사이에서 구별되나
- 소개 첫 줄이 잘려도 말이 되나
★ 가능하면 다른 사람 폰으로 보세요. 내 방은 내가 이미 아는 방이라 눈에 잘 들어옵니다.
7오늘 확인할 것
- 커버 글자가 목록 크기에서 읽히는가
- 바탕과 글자의 밝기 차이가 충분한가
- 소개 첫 줄만 읽어도 무슨 방인지 아는가
- 이름·커버·소개가 같은 말을 하는가
- 실제로 검색해서 목록 모습을 확인했는가
8마무리
방 안을 고치는 일은 시간이 듭니다. 그런데 커버와 소개는 오늘 30분이면 끝납니다. 그리고 이 셋을 지나지 못하면 방 안은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.
들어올 사람을 늘리는 가장 싼 일이 여기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