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카오맵 사진, 몇 장을 어떤 순서로 둘까
손님은 사진을 다 보지 않습니다. 앞의 몇 장에서 갈지 말지를 정합니다. 그래서 «무엇을 찍느냐»보다 «무엇을 앞에 두느냐»가 먼저입니다.
안녕하세요, SNSMASTER입니다. 사진을 스무 장 올려 두고도 손님이 안 오는 가게가 있고, 다섯 장인데 잘 되는 가게가 있습니다.
차이는 장수가 아니라 순서인 경우가 많습니다. 손님은 사진을 끝까지 안 봅니다. 앞의 몇 장에서 «갈지 말지»를 정하고 넘어갑니다.
1손님이 사진에서 확인하려는 것
지도를 보는 사람의 머릿속은 대체로 이 순서입니다.
- 여기 맞나 — 내가 찾는 종류의 가게가 맞나
- 어떤 분위기인가 — 혼자 가도 되나, 데려가도 되나
- 뭘 파나 / 얼마쯤 하나
- 찾아갈 수 있나 — 입구가 어디인가
앞의 두 개가 1초 안에 안 잡히면 뒤는 안 봅니다. 그래서 첫 장이 제일 비쌉니다.
2첫 장에 두면 안 되는 것
의외로 자주 첫 장에 놓이는 것들입니다.
- 간판만 크게 찍은 사진 — 이름은 이미 목록에서 봤습니다
- 텅 빈 매장 — 깨끗해 보이지만 «아무도 없는 곳»으로도 읽힙니다
- 메뉴판 전체 — 글씨가 작아 안 읽힙니다
- 밤에 찍어 어두운 사진 — 무슨 가게인지 안 보입니다
3앞에 둘 것 — 세 장이면 충분합니다
1장 가게 안이 한눈에 보이는 사진 여기가 어떤 곳인지 2장 대표 메뉴·상품 한 개 무엇을 파는지 3장 입구나 건물 앞 찾아올 수 있는지
★ 3장이 서로 다른 일을 하게 두는 게 핵심입니다. 비슷한 사진 세 장은 한 장과 같습니다.
네 장째부터는 보는 사람이 확 줄어듭니다. 그러니 뒤에는 있으면 좋은 것들 — 다른 메뉴, 좌석, 주차 자리 같은 것을 두시면 됩니다.
4몇 장이 적당한가
다 채우려고 애쓰실 필요 없습니다. 잘 고른 다섯 장이 대충 찍은 스무 장보다 낫습니다.
다만 너무 적으면 판단이 안 서서 그냥 넘어갑니다. 감으로는 다섯에서 열 장 사이면 부족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습니다.
5손님이 올린 사진과 사장님 사진
둘은 다르게 읽힙니다.
- 사장님 사진 — 정돈돼 있고 예쁩니다. 다만 광고로 읽힙니다
- 손님 사진 — 조명도 각도도 엉성합니다. 대신 «진짜»로 읽힙니다
★ 그래서 둘 다 필요합니다. 사장님 사진으로 기본을 잡아 두고, 손님 사진이 쌓이게 두는 편이 한쪽만 있는 것보다 낫습니다.
⚠ 손님 사진을 부탁하실 수는 있지만, 없는 걸 만들어 올리는 쪽으로 가면 안 됩니다. 들키면 사진 몇 장이 아니라 가게 전체를 의심받습니다.
6계절이 바뀌면 앞 장도 바꾸세요
여름 사진이 겨울까지 첫 장에 있으면 관리 안 되는 가게로 보입니다.
- 계절 메뉴가 있으면 그때마다 앞으로
- 인테리어를 바꿨으면 바로
- 최소한 반년에 한 번은 첫 장을 다시 보세요
7오늘 확인할 것
- 첫 장만 보고 «무슨 가게인지» 3초 안에 보이나
- 앞의 세 장이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나
- 첫 장이 언제 찍은 사진인가
- 손님이 올린 사진이 하나라도 있나
- 입구를 찍은 사진이 있나 — 골목 안 가게는 특히
8마무리
사진은 많이 올리는 일이 아니라 앞에 무엇을 두느냐의 일입니다.
오늘 당장 새로 찍지 않아도 됩니다. 이미 올려 둔 것 중에서 앞의 세 장만 다시 골라 보세요. 그것만으로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